세븐스 드래곤 리뷰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의 재킷)

구분 : 닌텐도 DS
게임명 : 세븐스 드래곤 (セブンスドラゴン)
발매년도 : 2009년 03월 05일
제작사 : 세가(セガ)
개발 기획: 이미지 에폭(イメージエポック)
장르: RPG
플레이 인원수: 1명
가격: 5040엔(세금 포함) (참고로 전 국전 하월의 온라인 샵인 엔플에서 3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제작사 홈페이지 : http://dragon.sega.jp/

※이 리뷰에 사용된 스샷과 그림들은 세븐스 드래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합니다.

◆어떤 게임인가?◆
유명 제작사 아틀라스의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는 극악한 난이도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세븐스 드래곤은 세계수의 미궁의 기획자와 제작진들이 아틀라스에서 대거 퇴사를 한 다음 완성시킨 게임으로,
거의 모든 부분이 세계수의 미궁과 흡사하거나 똑같습니다.
물론 난이도의 경우엔 세계수의 미궁에 비하면 약간 쉽습니다만 역시 어렵…

(가장 큰 차이점은 이동 화면에서 캐릭터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스토리◆
아직 풋내기지만 길드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헌트맨의 인생을 시작하는 주인공들은 세계의 이변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드래곤이라 불리는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생물의 등장과 동시에 근처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생명력을 뺏긴다는 꽃 "후로와로"의 등장을.
둘의 연관성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으나 드래곤이 존재하는 곳에는 꼭 후로와로가 등장하기에,
후로와로가 등장한 장소로 들어가 그 곳의 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난생 처음 보는 공포스러운 존재인 드래곤과의 전투 끝에 승리를 거둔 주인공들은 드래곤의 죽음과 동시에 후로와로가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보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절망을 넘은 공포의 666마리 드래곤과의 전투…

(후로와로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보여주는 두장의 스샷)


◆캐릭터◆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주인공이라 불리는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생성한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라 불릴 수는 있겠지요.
그 캐릭터들을 소개합니다.

@프린세스

인터넷을 돌아다니시다 적어도 한두 번은 보셨을 캐릭터들입니다.
세븐스 드래곤의 캐릭터 중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높은 캐릭터들이지만 성능에 있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기본적으로 방어,회복,저주의 버프 스킬과 채찍 공격 스킬이 존재하는 만능 타입의 직업입니다.
게다가 작품 안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메이지를 더욱 사기로 만들어 주는 마법 공격력 상승 주문인 안젤리카 케이지를 가지고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파이터

(파이터부턴 남성 캐릭터는 패스한다!)

귀여운 분홍색 머리를 한 강아지 귀의 캐릭터로 대표되는 직업입니다.
파이터는 괜찮은 직접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 무난한 직업인 동시에 작품 안에서 밸런스가 가장 좋은 직업이기도 합니다.
적 하나만 공격하는 스킬뿐만 아니라 적 3마리를 동시에 공격하는 스킬이 존재하며,
파이터를 사실상 세븐스 드래곤 안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게 만든 엘리멘트 팔로어라는 스킬이 존재합니다.
이 엘리멘트 팔로어는 아군의 메이지가 사용한 마법과 같은 속성으로 적을 공격하는 스킬로 메이지의 주문 공격력이 높을수록 파이터의 데미지도 상승하며 그 주문이 전체 공격 주문이라면 파이터 역시 적을 전체 공격합니다.


@힐러

어떤 RPG에서도 존재하는 회복 역활은 이 작품 안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활입니다.
중요한 직업에 귀엽기까지 하지만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힐러 그 자체라 딱히 쓸 말이 없군요.


@메이지

사실상 작품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직업으로 치유계,누님계,쇼타계,해리#터계등 다채로운 타입의 캐릭터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러 속성의 주문이 존재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몬스터에게 사용이 가능한 무속성 주문으로 육성되는 직업으로,
최강의 공격 주문도 무속성입니다.
이 직업이 없었다면 이 게임 진행을 못합니다.

(메이지의 주문이 작렬하는 순간.)


@나이트

세계수의 미궁을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몸빵 캐릭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겁니다.
이 세븐스 드래곤도 몸빵이 꼭 필요한 게임으로 나이트는 그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직업입니다.


@로그

귀엽고 재미있는 직업인 로그는 세븐스 드래곤의 시스템을 가장 잘 이용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로그에겐 트릭 리액트라는 크리티컬 히트 시 다시 조작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스킬이 존재합니다.
거기에 하이딩이라는 적에게 공격 표시되는 확률을 낮추는 동시에 크리티컬 확률을 상승시켜주는 스킬이 존재합니다.
훗…


@사무라이

노란색 여우 귀 캐릭터는 세이버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무라이는 모든 직업 중에서도 직접 공격력이 제일 높으며 여러 가지 공격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공격력 1위는 사무라이, 2위는 로그, 3위는 파이터)
특히 즉사 효과를 가진 스킬이 존재합니다.


◆진행◆
게임은 게임의 핵심 스토리를 가진 미션과 사이드 스토리를 가진 퀘스트, 그리고 주요 인물들의 스토리를 가진 서브 이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션의 진행에 따라 새로운 퀘스트와 서브이벤트가 등장하는 타입의 게임입니다.


◆세븐스 드래곤◆
게임을 시작하면 화면에 666이란 숫자가 보입니다.
이 수치는 세상에 존재하는 드래곤들의 숫자입니다.
그런데 게임의 제목은 세븐스 드래곤?
어디에서든지 무리를 이루고 있으면 지배하는 계층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 7마리의 드래곤들은 일반 드래곤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힘과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 666마리의 드래곤을 전부 퇴치하지 않아도 대장들만 처리하면 된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만.


◆마치며◆
클리어는 꽤 오래전에 했지만 아직까지도 그 당시의 재미를 마음속에 간직하게 만든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진행 할 당시 스스로를 위해서 공략을 작성하게 만든 게임이기도 합니다.
한가하시다면 한번 플레이 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